바흐 이전의 침묵
상태바
바흐 이전의 침묵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11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해줄 음악영화들이 다가온다.

고품격 클래식 음악 영화 <바흐 이전의 침묵>과 <돈 조반니>, 한국 청춘 남녀들의 음악 영화 <어쿠스틱>과 <조금만 더 가까이>, 총 네 편의 음악영화가 CGV 무비꼴라쥬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것.

오는 14일, 가장 먼저 개봉을 하는 <돈 조반니>는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천재 작사가 ‘로렌조 다 폰테’ 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영화로, 그가 어떻게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를 작사하게 됐는지에 대한 풀스토리를 음악과 함께 보여주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최근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예고편 음악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흐 이전의 침묵>은 음악의 아버지이자 위대한 작곡가인 바흐와 그의 음악, 그리고 그가 음악사에 남긴 위대한 업적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영화로, 21일 관객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이 영화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바흐의 음악에 영향을 받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바흐와 그 음악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스페인의 영화계의 거장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 특유의 뮤직비디오 같은 감각적인 영상들과 함께 바흐의 주옥 같은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바흐 이전의 침묵>은 깊어가는 가을, 사람들에게 품격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무 살의 감성을 담은 청춘 음악영화 <어쿠스틱>은 홍대에서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이 음악 때문에 굶으면서도 음악으로 밥을 먹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의 희망과 절망의 순간을 대중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영화로 신세경, 씨앤블루, 2AM의 멤버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랑의 찰나에 대한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는 사랑과 이별을 겪는 여러 커플들이 음악을 통해 속삭임으로, 카메라로, 서로에게 조금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는 따뜻한 영화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와 감성이 돋보이는 CGV 무비꼴라쥬는 오는 10월 14일 <돈 조반니>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바흐 이전의 침묵>, 28일에는 <어쿠스틱>과 <조금만 더 가까이>를 개봉하며 다양한 영화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풍성한 선율과 아름다운 영상, 독특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영화 <어쿠스틱>, <조금만 더 가까이>, <돈 조반니>, <바흐 이전의 침묵>은 2010년 10월 CGV무비꼴라쥬에서 ‘귀가 즐거운 영화’라는 주제로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