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숙박업소 불법카메라 일제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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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숙박업소 불법카메라 일제점검 돌입
  • 김유신
  • 승인 2019.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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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와 합동, 도내 1,500여개 숙박업소 점검키로 -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도내 1,500여개 숙박업소에 대해 일제점검에 돌입했다.전북청은 숙박업소와 학교, 봄철 행락지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우려 지역에 대하여 경찰·자치단체·숙박업 협회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연중 지속적으로 합동점검 활동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연예인 단톡방 불법촬영물 유포, 모텔방 불법촬영 사건 등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우려되어 불법촬영 사각지대를 해소시킴으로써 불법촬영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지역을 만들고자 추진한다.올해 민·관 협업,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봄철 행락철을 맞아 도내 주요 지역축제 장소 (관광지)의 공원 화장실등을 중심으로 점검한다.특히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 대형마트·전통시장·수영장·휴게소 등 취약지역을 점검과 숙박업중앙회 지역별 지부 등과 합동, 민·관 합동점검반 편성 도내 숙박업소 1,475개 업소 대상 일제점검에 나선다.또한 ㈜에스원과 합동으로 학교에서 불법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지 합동점검, 성범죄 예방활동 및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운영한다. 올 6월부터는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숙박시설·목욕탕 등 공중위생영업소 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를 검사할 권한이 주어짐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숙박시설 등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협조요청 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경찰에서는 숙박업소 점검 시 불법촬영 성범죄 예방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업주가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도 적극 홍보한다는 것. 강인철 전북경찰청장은 “최근들어 초소형·위장형 카메라의 구입이 손쉬워지면서 전북 도내에서도 불법촬영 성범죄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더불어 불법촬영은 범죄행위라는 인식과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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