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악성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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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 악성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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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23일, 24일 거문고 명인 악성 옥보고 선생의 맥을 잇는 제7회 전국 악성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가 국악의성지와 국립민속국악원에서 개최된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악성 옥보고 명인은 통일신라때 지리산 운상원(운봉)에서 50여년 동안 거문고의 기법을 닦으며 30여곡이 넘는 거문고 가락을 새로 지어 거문고가 널리 퍼지게 했다고 전한다.

이후, 거문고는 선비의 높은 기상을 나타내는 현묘한 악기로 추앙되며 백가지 악기 중에서도 최고의 악기라는 백악지장으로 불리어져 오고 있다.

그 뜻을 기리고, 전통 국악을 널리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사단법인 악성 옥보고 기념사업회에서는 해마다 전국 규모의 거문고 경연대회를 개최해 거문고의 맥을 잇고자 하는 학생과 연주가들에게 서로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있다.

더불어 일반인들에게 거문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거문고 음악의 대중화와 보급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명인부, 대학부, 고등부로 진행되며 명인부대상에게는 상금1백만원 및 5백만원상당의 거문고가 주어진다./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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