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한 소통... 독서로 세상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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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한 소통... 독서로 세상과 만나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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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도서관(관장 유금호)은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독서토론모임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서토론모임은 11개반 140여명에 이르며 주부뿐 아니라 직장인, 학생까지 대상층도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율적인 독서동아리로는 송천도서관의 고전읽기의 즐거움(대표 이은송)과 책모임 온On(대표 최재덕), 금암도서관의 담쟁이(대표 황춘임), 삼천도서관의 더불어 書(대표 이병무 )와 한울림(대표 한혜숙), 서신도서관의 청솔모(대표 조남순), 완산도서관의 영놀부(대표 하화임), 어울림(대표 김현주)까지 8개 동아리가 참여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육성중인 독서토론반은 서신도서관의 성인 독서토론반(강사 민경희)과 중학생 독서토론반(강사 박경아), 인후도서관의 성인 독서토론반(강사 김경희)의 각 20명 3개 모임이다.

이들 독서동아리는 월 2회 도서관에서 모임을 가지며 선정된 책을 읽고 토론을 통해 공감대와 소통의 길을 넓혀 간다고 한다.
 
청솔모는 설립된지 5년이 넘는 독서동아리로 회원 9명은 완산도서관 독서지도자 과정 수료자로 주로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해 독서토론을 통해 자녀교육이나 학습흐름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인문학 독서모임인 담쟁이의 김세현씨는 "혼자 책을 읽는 것보다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자녀문제와 사회문제에 관심도 갖고 함께 고민하면 좀 더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출발하게 됐다"며 "도서목록 40권 정도의 읽은 책을 선정해 놓고 보니 2년은 꼬박 읽어야 할 분량"이라고 말했다.

유금호 관장은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삶을 아름답게 꾸며갈 수 있도록 지역내 책 읽는 독서공간 조성사업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별 독서동아리를 조직해 2014년까지 시민 독서동아리 40개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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