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행복할께요” 이주여성12쌍 백년가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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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행복할께요” 이주여성12쌍 백년가약
  • 임예원 기자
  • 승인 2010.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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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22일부터 관촌 사선대 누각에서 관내 국제결혼자중 혼례를 올리지 못한 베트남 출신 8명과 캄보디아 출신 2명 등 곽효재 외 11쌍에 대한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지난 2008년부터 임실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국제결혼 이주여성 중 가정형편 등으로 혼례를 올리지 못하고 동거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것이다.

이 뜻 깊은 자리에 이주여성들의 친정부모를 초청해 혈육간의 정을 나누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이해를 높여 그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한편 그들에게 우리사회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국제결혼 이주여성 전통혼례식은 그들의 부모를 한국에 초청해 혼례를 치른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들이 새로운 가정을 이뤄 자녀출산 등 인구증가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마다 늘어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에게 한글, 아동양육 방문교육과 가족교육 및 사회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겠다”고 밝혔다. /임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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