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체조 해보니, 기차게 좋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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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체조 해보니, 기차게 좋아졌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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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21일을 마지막으로 참여 시민의 호응과 아쉬움 속에 6주간 기공체조교실을 성황리 마무리했다.

전주시보건소는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해 기공체조교실을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운영했다.
 
치열했던 신청접수를 반영하듯 41명 신청에 39명 수료로 100%에 가까운 출석율을 보이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참여자 스스로 운동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6주 기공체조 전 후로 통증, 유연성, 지구력 등 건강상태를 평가한 결과, 주관적 통증은 평균 48점에서 38점으로 감소됐으며, 유연성, 지구력은 각각 사전 11점, 10점에서 사후 15점, 12점으로 향상돼 그 운동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만성질환 유발 및 관리에 중요한 인자인 현재 건강에 대한 인식도 및 술, 담배 등 건강행태 점수도 기공체조 참여 후 각각 2점, 5점씩 향상됐다.
 
프로그램 만족도 또한 평균 97점으로 참여자 모두 기공체조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

기공체조교실 13회에 모두 출석해 개근상을 받은 강○○은 "처음엔 기공이라는 말이 너무 낮설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유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기공체조교실이 끝나서 아쉽지만, 집에서도 기공체조를 열심히 해 좋아진 건강을 지키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기공체조의 지속적인 자가운동과 실천의지를 붇돋기 위해 참여자에게 수료증과 함께 운동용품, 기공체조 동작코팅지, 음악 CD를 증정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공체조 교실을 운영해 기공체조 알리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기공체조를 지도한 권기욱 태극권 국가공인지도사는 "기공체조는 경락을 자극하고 호흡을 통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운동으로 몸의 유연성을 향상시켜 전체적인 신체 건강증진을 촉진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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