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4대 문화축제 '오감과 풍미 대만족' 24 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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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4대 문화축제 '오감과 풍미 대만족' 24 일 폐막
  • 투데이안
  • 승인 2010.10.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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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의 고장 전주에서 열린 4대 문화축제가 풍성한 오감만족과 풍미만점으로 기억되면서 24일 화력한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2010전주비빔밥 축제'와 '약령시한방엑스포', '전주전통주대향연', '전국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 등이 아우러져 열렸다.

특히 올해는 전주한옥마을 주차장을 주행사장으로 하고 한옥마을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이 풍부해 축제기간 동안 이 곳을 찾은 관광객이 외국인 1만여명을 포함해 모두 4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축제는 한옥마을 은행로에서 빅푸드이벤트인 500인분의 비빔밥 큰잔치를 시작으로 한옥마을주차장에서 각종 무대공연, 한방무료혜민서 등 약령시한방엑스포, 술도가길 및 술박물에서 펼펴진 전주전통주대향연, 향토음식전시 및 품평회를 겸한 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 등으로 내실있는 운영을 보였다.

무엇보다도 올해 처음 시도한 '한옥마을 골목여행은' 모두 30회 900명이 참여해 비빔빅푸드와 함께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또 구 코아아울렛 1층에 마련된 아시아음식과 101가지비빔밥, 전년도수장작, 향토음식품평회 등은 전시를 통한 음식 홍보로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요리조리대전은 전시경연 및 라이브경연으로 100여팀이 참여, 23일향토음식부문 라이브경연에서 전주대학교에 재학중인 김윤희, 김민지의 작품인 '전주8味'가 금상을 수상했다.

한방, 내몸과 마음의 파트너란 슬로건으로 펼쳐진 약령시 한방엑스포 홍보관은 요즘 최고의 관심사가 '건강'임을 확인하듯 마지막날까지도 중년층 이상의 방문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끌며 1만여명이 무료혜민서, 4대 체질진단등 한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뿐만 아니라 한옥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노점상 진입이 차단되고 최소한의 교통통제와 더불어 주차문제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축제장 질서유지가 돋보인 행사로 인식됐다.

이 밖에도 한옥마을 내 모든 음식점은 평시의 3배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주향토전통음식점을 중심으로 평시보다 배이상의 매출을 올려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45만의 관람객이 3만원의 소비를 예상할시 135억의 매출로 축제로 인한 경기진작 효과도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일본의 가나자와시에서는 화과자 명인이 참여해 음식과 도시 홍보에 나서 고유음식 맛체험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비빔밥 큰잔치로 대향연의 막을 연 2010 전주비빔밥축제 등 4대축제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흥겨운 무대로 4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보다 내실있는 행사로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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