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드건설 부도에 따른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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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드건설 부도에 따른 피해 최소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0.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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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재 (주)엘드건설이 21일 최종 부도가 남에 따라 전북도에서도 도내에 미치는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엘드건설은 올해 도내 공사로는 전주 삼천동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다수의 주택건설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부안 변산 모항관광숙박시설 건립공사, 군산공서실상 현대화 사업 신축 공사, 유물전시관 및 양산문화원 건립 건축 공사 등 다수의 관급 공사도 추진 중에 있다.

수도권에는 도안 신도시를 비롯 행복도시 토목공사를 포함한 다수의 관급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엘드건설이 시공중인 사업은 대부분이 관급공사를 시행하고 있고, 관급공사는 공사계약당시 대한건설공제조합 및 대한주택보증사 에서 보증을 하도록 되어 있어 보증사 시공시 공사 시기는 다소 지연이 예상되나 공사 시행에는 큰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차입금 등 미지급액 700억원대와 대출금 500억원대 상환계획으로는, 엘드건설 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사업 부지와 법인부동산을 매각하고 사무실 통폐합으로 300억원대의 현금을 확보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180여명의 임직원 조직을 슬림화 할 계획이다.

현재 1,700억원대의 수주잔액을 보유하고 있어 협력업체와 채권단의 협조만 있다면 법정관리를 통해 빠른 기간 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도는 일시적인 유동성 자금압박으로 인한 어려움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엘드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 조속한 시일 내에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법원과 채권단 등 관련기관들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해 나갈 예정이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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