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인봉초등학교(교장 박승우)에서는 23일 진안 마이산으로 인봉가족 30팀(102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봉가족사랑 등산대회’를 다녀왔다.
전주인봉학부모회에서 주최하고 운영위원회에서 후원한 가족사랑 등산대회는 산을 오르며 인내심과 체력을 기르고, 가족 간의 화목과 사랑을 재확인하면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마이산의 가을을 감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등산대회에 참여한 인봉가족들은 산에 오르기 전 8조로 나뉘어 ‘낱말퍼즐맞추기’미션을 통과하는 조부터 출발하면서 등산의 즐거움을 맛보기 시작했다.
조별로 등산을 하면서 산 풍경을 배경으로 ‘조별사진찍기’와 인봉가족등산으로 ‘육행시짓기’ 등 두 가지의 미션이 주어졌다.
그리고 산행 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미션수행 우수조시상식,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보너스행사를 통해 가족과의 사랑은 물론 서로 모르고 지냈던 가족들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 날 인봉가족과 함께 마이산을 오른 현이선 학부모회장은 “가족사랑 등산대회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더 나아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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