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의 ‘클린 드리미’ 도혜씨의 설레는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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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의 ‘클린 드리미’ 도혜씨의 설레는 첫 출근
  • 조정근
  • 승인 2019.05.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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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정호영 관장)은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복지관은 ㈜롯데컬처웍스 롯데시네마 전주평화관(신현주 관장)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구직자 알선 및 면접지원, 지원고용 현장훈련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그 결과 ‘클린 드리미’라는 고객 응대 및 영화관 청소 직무에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게 되었다.지원고용이란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3~7주간 사업체 현장에서 직접 근로활동을 해봄으로써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습득 및 작업능력 향상, 동료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지난달 27일, 롯데시네마 전주평화관에 ‘클린드리미’로 취업한 김도혜씨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이라 긴장도 되지만 그동안 취업을 위해 애써주신 복지관 선생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롯데시네마 전주평화관 신현주 관장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직업적 능력이 낮거나 고객 응대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분명한 편견이다.”며 " 앞으로도 도혜씨와 같은 장애인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당당하게 자립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이나 장애인 구인·구직에 대한 상담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대표전화 222-999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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