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인상대 고의 교통사고 낸 보험설계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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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인상대 고의 교통사고 낸 보험설계사 구속
  • 김유신
  • 승인 2019.05.0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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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이 서툰 여성, 노인등을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낸 보험설계사가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 교통범죄수사팀는 보험설계사로 일하며 얻은 지식을 이용하여 고가의 외제차량을 중고로 구입 후 교체해가며 24회에 걸쳐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1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피의자 A(46세, 남)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구속하였다.피의자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11월부터 약 4년간 동안 사고 보상시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고가 외제차량을 중고로 구입하여 운전 중 진행방향 좌, 우측 앞에서 진로변경하는 운전이 서툰 여성, 노인이 운전하는 차량들을 고의로 들이받아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상당의 보험금을 상습적으로 받아 챙겼다. 피의자 A씨는 “운전습관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 고의로 사고를 내지 않았다”며 범행사실을 부인하였으나 보험사 보상자료 등을 수집하여 동일한 사고유형, 범행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점을 분석, 도로교통공단에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여 범죄혐의를 입증하였다. 전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경미한 사고나 고의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해도 이를 증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보험금을 편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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