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정부 아닌 서민 위한 G20정상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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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정부 아닌 서민 위한 G20정상회의 "
  • 투데이안
  • 승인 2010.11.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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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G20 정상회의 개최는 이명박 정부의 공 세우기가 아닌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G20을 치른다면서 서민과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내치고 있다"며 "외국의 손님을 맞이하는 잔치는 잘 치러야 하기에 끝날 때까지 인내하나 이명박 정부의 반서민 정책, 민주주의 파괴는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20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민주당은 대포폰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끝내 밀실에서 일방적으로 양보하고 균형을 깬 것이라면 국민과 함께 단호히 반대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강토를 훼손하는 4대강 사업은 예산심의를 통해서 저지하고 여기에 낭비하는 재정을 민생과 복지 예산으로 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일이 '농업인의 날'임을 언급하며 "FTA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될 우리 농민들을 생각해 달라"며 "청사초롱 밝은 거리 뒤켠, 그늘 진 곳에서 소외받고 힘들어 하는 우리 이웃을 더 힘껏 보듬어 줘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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