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 이념부채질 민족의 심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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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간 이념부채질 민족의 심판받는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10.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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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념갈등을 조장하는 무리가 끝이 없다. 냉전을 즐기고 이념전쟁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극우세력이 민족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과거 냉전시대의 유산인 국민 불안을 조장해 불안케 하는 집단이 버젓이 활개치고 있어 안타깝다.
자신들이 예비역 장성 출신모임이라는 그들은 북미회담의 결렬이 잘됐다고 한다. 군인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존재한다. 이들은 휴전선을 두고 총부리를 겨누고 원수로 삼는 것이 목표이다. 이미 이념전쟁은 끝났다. 공산주의는 무너지고 중국은 민주적 시장경쟁을 도입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러시아 역시 연방체계를 마지막으로 막스 레닌의 시대를 마감했다.

물론 북의 체계는 변화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 물길이 바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빙하가 서서히 녹으면서 무너진다. 제 아무리 철저한 단속과 정체성을 강조하고 주입시킨다 해도 지구촌의 흐름을 역행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최전방의 초소가 서로 파괴되고 민간인들은 엄두도 내지 못했던 전방지역이 신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가 남북전쟁 휴전회담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통일을 갈망해 이대로 한반도가 두 동강이 나는 것을 원치 안했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를 빙자해 휴전 당사자 지위를 논하는 것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념의 대치를 반기는 이웃 나라들의 함박웃음에 맞춤형 박수를 치는 것은 반민족적 행위이다. 
국내 정치 모든 것을 미국성조기에 붙여대고 강대국 아니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조장하는 그런 세력에 민족의 발전은 암울하다. 이번 광화문시위를 보면서 성조기는 말 할 것 없이 일장기가 등장했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끊임없이 굴욕적이고 머슴적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민족 자주적인 화합과 소통은 없는 것인지 그들에 묻고 싶다.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을 회수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북한에 ‘적화통일’을 우려된다고 한다. 전형적인 사대주의이다.
이념과 철학은 각기 다름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 생각을 여과 없이 표출시키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즉, 군복착용은 시민들의 불안심리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사회현상에 부합되지 않기에 일반인이 군복착용은 금지되어 있고 이를 어기면 벌과금을 징수한다.
하지만 시위현장에 시민들이 보기에도 섬뜩한 군복을 착용하고 위화감을 조성한다.
사법당국은 이러한 군복착용에 사회불안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즉각 단속해야 한다. 이름도 생소한 ‘북파공작원’, ‘고엽제’, ‘특수부대’와 ‘해병전우회’, ‘특전대’ 등 집회시위에 공개적으로 드러내도 되는 것인가. 국민의 민주적 자율행동은 기본이 지켜질 때 존중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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