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손정형외과(가칭) 이영근 원장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28차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손목뼈의 골절로 인한 불유합시 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골 이식술'에 대한 논문으로 학술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이영근 원장은 미세수술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에서 2007년 이후부터 매년 연달아 우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논문은 접근이 어렵고 완치율이 높지 않았던 주상골(舟狀骨·손목과 발목에 위치한 배 모양의 뼈) 골절의 불유합(不癒合·피부나 근육이 아물지 않은 것)의 경우 흉터를 줄이고 골유합 성공률을 올리기 위해 절개를 하지 않고 2㎜의 관절 내시경으로 뼈이식을 시도해 높은 골유합 성공률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이와 관련된 국제적 학술 논문은 없으며 국내에서는 이 원장이 처음으로 도입해 소개한 방법이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세계수부외과 학회'와 함께 열렸으며, 이영근 원장은 이번 학회의 자문위원으로 학회에 일조를 하는 한편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이영근 원장은 지금까지의 수부외과분야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09년과 2010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와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로부터 세계 100대 의료 전문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