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트램’ 도시이미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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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트램’ 도시이미지 바뀐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9.11.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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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새로운 도시이미지에 도전한다.
꾸준히 정책과 질의로서 제기되어 왔던 무가선 ‘관광트램’을 도입키로 했다.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 선 전통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 그 도시가 지니고 있는 이미지와 환경, 역사적 전통을 고려해 변화를 꾀하는 것이 맞다.
시민들은 환영여론이다. 민선 3기에도 시도했지만 이익단체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경전철)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것을 골자로 되어 있어 운수업체들의 조직적 반발이 있었다.
경전철이나 트램의 경우 운송수단을 넘어 관광 상품이다.
중국 대련시에 가면 중세 운영했던 도시궤도전차가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시설과 접목해 잘 어울린다.
아울러 유럽도시를 가면 이와 비슷한 여러 형태의 도시전차를 볼 수 있다. 고풍스럽고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전주가 추구하는 슬로시티에 부합한다.
대한민국 관광트램 1호로 전주의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야심한 계획에 기대된다.
시민들은 전주가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것에 의문점보다는 사람과 환경을 고려한 관광상품의 개발을 원하고 있다.
한옥마을과 연계한 체험 관광기구들 역시 접목해서 설치해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지자체의 몫이다.
즉, 한옥마을에서 문화유산전당에 이르는 인도교를 철거하고 구름다리를 설치해 여행에 지친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남고산성까지 후백제 체험을 위한 곤돌라(케이블카) 등을 설치하는 게 맞다.
여기에 대한방직 터에 아시아 최대 전망대를 짓겠다는 업체 설명에 기대만발이다.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켜 시민여론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말하는 “시민의 자존감과 전주사람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하겠다”는 포부로 산업화에 밀린 친환경적이면서 웰빙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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