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력 높여 명품 농산물 생산” 고창군 심토파쇄 시연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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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 높여 명품 농산물 생산” 고창군 심토파쇄 시연회 연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11.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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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고품질 농작물 재배를 위한 지력증진·토양개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심토파쇄기 시연회를 연다.
지난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교육장과 아산면 봉덕리 밭에서 관내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심토파쇄기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시연회는 한국토양비료학회장인 국립농업과학원 장용선 박사가 그동안 연구해온 심토파쇄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강의한 후에 복분자와 고추를 다년간 재배했던 아산면 봉덕리 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심토 파쇄는 작물의 습해, 내병성 저해 원인이 되는 경반층(단단해지는 토양층)을 깨는 것이 핵심이다. 경반층은 물 빠짐이 불량하고, 생육 장애를 일으키는 비독(비료 성분 축적으로 인한 작물의 생육 장애)을 일으킨다. 이러한 악순환은 흙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작물이 자연적으로 생육할 수 있는 조건을 막아버린다.
특히 고창군의 토양은 미세한 점토성분이 많아 다짐층이 형성되기 쉬워 땅심 복원을 위해선 무엇보다 심토파쇄가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심토파쇄 이후에는 바이오차(토양개선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반탄화숯)를 뿌려주면서 땅심을 높이는 작업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7대 전략작물(수박, 멜론, 고추, 인삼, 보리, 고구마, 땅콩)의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지 토양개량을 연차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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