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신운천 생태하천이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9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하천 선정으로 신운천은 전북에서는 첫 번째 우수하천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부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방환경청 및 전북도와 사업선정부터 사업추진, 사후관리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운천의 콘크리트 형태의 인공수로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수변정화습지 조성 및 수질정화시설 가동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 건강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로 인해 부안읍 저지대 침수예방 효과와 산책로가 정비됨에 따라 부안읍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종·횡적 생태계 단절구간 개선과 식재면적을 크게 확대(약 4배) 함으로써 자정능력 갖춘 하천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무했던 어류의 경우 치리, 송사리, 붕어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게 됐다.
특히 신운천은 생태계 복원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삵 등이 서식하는 하천이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에 노력해 신운천이 지역주민들의 쾌적한 힐링공간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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