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은퇴대국 2국서 122수만에 불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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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은퇴대국 2국서 122수만에 불계패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12.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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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36)이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 호선(맞바둑)으로 맞붙은 2국에서 불계패했다. 따라서 국산기술로 만든 ‘한돌’을 잘 만들었다는 평이다. 사실 인공지능을 인간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낮다. 하지만 이세돌의 도전으로 관심이 높았지만 3국에서 결판을 내게 됐다.
19일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간 대국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대국은 3번기 치수고치기로 열리고 있다. 치수고치기는 상수와 하수의 기력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두는 바둑으로 대국 결과에 따라 치수가 달라진다.
마지막 대국인 3국은 오는 21일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열린다. 2국 패배로 이세돌은 3국에서 흑을 잡고 두 점을 먼저 깔고 시작한다.
한편, 이세돌은 이번 3번기에서 기본 대국료로 1억5000만원을 받고 매판 승리 수당으로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1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을 챙긴 이세돌은 2국에선 승리 수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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