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읍 노동저수지~전불까지 3.2㎞ 구간을 1읍면 1산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지난 6월 원두막과 벤치 및 운동기구 설치했다.
전불가는 길로 알려진 이 산책로는 입구에 설치된 원두막과 영산홍이 주변에 식재돼 운치를 더해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통 사람 발걸음으로 40~50분 정도 소요되는 이 산책로는 운동시설을 이용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걸어서 원점까지 되돌아오는 코스로 주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특히 건강코스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 무더위속 최고의 안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주민 박모씨(45)는 "숲속의 나무들이 뿜어내는 공기와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해 스트레스를 줄여줘 이 곳을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군은 아울러 군민 건강생활 도모를 위해 면지역 소재지 주변 접근이 쉬운 동산이나 공터 등에 마을 숲을 조성하고 시내에서 가까운 등산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