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고기“한닭”베트남 수출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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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고기“한닭”베트남 수출길 열어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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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도내 닭고기 수출업체인 (주)싱그린푸드시스템에서 산란계 및 부산물에 이어 토종닭고기 '한닭'  베트남수출기념식과 첫 선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싱그린푸드시스템은 그간 국내 산란계 닭고기 수출액 17%를 차지하고 있는 중견업체로서 산란계 등 대형종의 수출 한계를 인식 국내 육계가격의 약 2배에 달하는 토종닭 수출을 모색해 왔었다 

특히 베트남은 닭고기('가따')의 소비 형태가 우리나라와 유사한 닭백숙, 닭도리탕 형태인 점과 인삼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점을 착안 인삼먹인 기능성 토종닭고기의 수출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번 수출물량은 1켄테이너(22ton 7만불 정도)로 베드남 호치민 시로 직송되며 앞으로 매달 110ton 30만불 정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세계자유무역협정(FTA) 등 개방화 물결이 거세지고 있는 어려운 시점에서 국내 토종닭고기를 수출함으로써 토종닭농가의 생산성과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규시장 확대로 토종닭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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