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8일 북한의 위기상황에 관해 긴급회담을 갖자는 중국의 제안과 관련해 한국-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중국 정부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조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6자회담이 북한의 의무이행을 대신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북한에 대해 도발을 자제하고 평화와 안정을 위해 책임있게 행동하라고 촉구할 것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북한은 자신의 행동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분명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은 1953년 정전협정과 유엔안보리 결의의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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