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산업단지내 3개 입주기업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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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산업단지내 3개 입주기업 투자협약 체결
  • 박정호
  • 승인 2009.08.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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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와 전라북도,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군산자유무역지역 등에 입주할 3개 업체와 20일 14시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문동신 군산시장, 송완용 전북도 정무부지사, 손경윤 지식경제부 군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 김대현 (주) 세대에너택 대표 등 3개 기업대표,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식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 하고 과감하게 군산에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경윤 군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장은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하는 기업이 어떠한 불편이나 애로사항이 없이 사업활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산지역 산업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돼, 군산투자를 희망하는 40여개의 기업들이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군산시와 전라북도는 중부발전부지의 산업용지 용도변경, 미착공업체의 사후 관리를 통해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또한,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금년내 100% 입주 완료를 위해 대외홍보 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강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주) 세대에너택은 김해 등 지역에서 열교환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군산과 타지역 투자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

군산시, 자유무역지역 관리원 관계자가 김해 본사 및 창원 등 현지 공장을 방문해 임원진 설득을 통해 군산자유무역지역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군산지역에 33만㎡ 규모로 원자력 핵심부품 제조 등 신규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 형제특장차의 경우 부지확보를 위해 미착공 부지 등을 대상으로 수십차례 접촉하는 등 부지확보의 어려움 으로 유치가 지연됐으나, 군장산단 공장용지 명의변경 일시 허용 사업을 통해 투자유치를 할 수 있게 됐다.

향후 20여개의 특장차 협력업체가 동반 입주, 특장차 클러스터를 조성, 군산을 특수자동차 제조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 필텍은 천안에서 주사기 등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로 지속적인 수요증가가 예상돼 공장이전을 통해 시설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군산시와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꾸준한 자유무역지역 내 표준공장에 입주를 설득하여 유치할 수 있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입주기업의 투자규모로는, 총투자액 987억원, 부지면적 168천㎡, 703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인해 군산시는 민선4기 이후 357의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산시는 군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중부발전부지의 공장용지 전환 및 미착공 업체의 사후관리를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산시, 전라북도, 군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은 앞으로도 지속 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및 외투기업의 유치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박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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