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태권도공원 브랜드화에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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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태권도공원 브랜드화에 혼신!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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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공공부문에 대한 완공을 앞두고 있는 태권도공원을 브랜드화하기 위한 무주군의 노력이 눈에 띄고 있다.

무엇보다도 내외국인 4,500여 명을 유치했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비롯한 태권도공원 배 전라북도 태권도대회와 KTA 회장배 전국 품새 대회, WTF 세계 품새 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그리고 웰빙 태권댄스 및 시범 페스티벌 대회 등은 무주가 태권도공원 조성지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태권도공원 조성 개요를 비롯한 조성 시설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홍보했으며, 태권도공원 전망대 투어 프로그램은 조성지 전경을 보여준 기회가 돼 태권도공원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를 키웠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설천면 소재의 태권도공원 전망대를 다녀간 방문객은 대회 참가 선수들을 비롯해 관광객 등 올 한 해 만 10여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무주군은 태권도공원에 대한 대내외 홍보 활동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택시를 비롯해 관광버스와 관용차량 등을 이용한 랩핑 광고를 통해 눈 도장을 찍고 있으며, 태권도공원에 관한 각종 기념품과 홍보책자 등을 별도로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은 학교 태권도 선수단 육성을 위해서도 도복과 예산을 지원하는 등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태권도 꿈나무와 학교 태권도 선수단 지원 1억 8천 여 만원을 투입했다.

2007년도부터 무주군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학생태권도시범단의 활약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시범 단원들은 올해 1차례의 해외 시범공연을 비롯해 5차례의 국내 시범을 펼치며 무주태권도공원을 알렸다.


무주군 관계자는 “태권도와 태권도공원을 알리기 위한 무주군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무주태권도공원이 전라북도와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조성사업 추진과 홍보에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와 청량리 일원에 231만 4,000㎡ 규모로 조성되는 무주태권도공원 조성사업에는 총 6,00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토목공사가 진행되면서 원활한 추진상황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건축공사는 2011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무주태권도공원 내에는 태권도경기장과 연수원, 연구소, 태권도 체험 전시관을 비롯한 세계태권도마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태권도의 명품화, 세계화, 공식화를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태권도 관련 세미나와 국제회의 유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체계화 ․ 전문화된 교육을 주도해 테마가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로의 도약도 가능해질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2016년 이후 태권도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연간 195만 명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생산유발효과는 2,303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1,356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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