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진주 일괄 배치설' 전북도민 대응 여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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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진주 일괄 배치설' 전북도민 대응 여론 확산
  • 투데이안
  • 승인 2010.12.0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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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의 'LH진주 일괄배치 가능성' 발언이 잇따라 나돌면서 전북 정치권, 시민단체, 도민들의 성난 민심이 정부로 향하고 있다.

특히 분산배치가 애초의 정부방침이고 그동안 정부는 '승자독식은 없다, 분산배치가 원칙이다'고 누차 강조, 이에 대해 전북도민은 정부의 약속 이행을 믿었지만 최근 잇따른 진주 일괄배치설에 더 이상 정부의 믿지 못한다는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지난 3일 LH본사유치 추진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북도의회 혁신도시 추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국회를 항의방문 했다.

또 6일 오전에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이재오 특임장관을 면담하고 정부가 누누이 밝힌 '승자독신은 없다'는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이재오 특임장관 항의 방문은 전북권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 할 예정으로 정부가 아닌 청와대를 겨냥한 200만 전북 도민의 염원을 전달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이날 의원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면담 할 수 있는 역할을 이재오 특임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원칙이 흔들리니까 '줏대 없는 정부방침'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정부가 일괄배치를 채택할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북도민들은 불안을 넘어서서 분노하고 있다.

결국 이 분노가 6일 이재오 특임장관 면담 결과에 따라 민란(民亂) 수준으로 확산될 수 있다.

일괄배치는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철학인 공정함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게 전북 도민들의 현재 여론이다.

또 LH분산배치는 지역균형발전과 양지역이 승자독식 없이 '윈―윈'할 수 있고, 국정운영의 핵심과제인 '공정한 사회건설'에 맞는 유일한 방안, 범도민의 역량결집을 통해 LH본사(사장)의 전북이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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