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 찬바람·기온↓…7일 아침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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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찬바람·기온↓…7일 아침 영하권
  • 투데이안
  • 승인 2010.1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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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나 밤부터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80%)이 오겠다. 이 강수는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점차 눈으로 바뀌고 눈은 7일까지 이어져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 5시 현재 동해안과 경북남부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시작되기 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서해안과 내륙일부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낮부터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내륙지방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7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5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다가 오후에 남해동부앞바다를 제외한 해상에서 2.0~4.0m로 점차 높아지겠다.

서해와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7일까지 전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온 뒤 낮부터 점차 개고, 전라남북서해안과 제주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1도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앞바다에서 1.5~3.0m로 일고 그 밖의 전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오후에 서해상부터 낮아지겠다.

6일 오전 5시부터 7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및 산지, 울릉도.독도 5~30㎜, 경북동해안 및 북동산간, 제주도산간 5㎜ 내외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산지 5~10㎝, 강원도영동 3~7㎝, 경북동해안 및 북동산간, 제주도산간 1~3㎝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겠다"며 "내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지방이 영하권에 들어 건강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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