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한파, 기온 '뚝'…전국 영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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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한파, 기온 '뚝'…전국 영하권
  • 투데이안
  • 승인 2010.1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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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大雪)인 7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전국이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며, 동해안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70%)이 온 뒤 낮에 강원도영동지방부터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오전 5시30분 현재 경기, 강원, 충청, 전라도 일부 내륙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전해상과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0~3.0m, 그 밖의 해상은 2.0~5.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5시부터 8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1~3cm 내외다.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강원 속초, 고성, 양양, 인제 등 4개 시·군 산간지역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춥겠다"며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8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낮 동안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북서쪽부터 점차 개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9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오전에 0.5~3.0m로 일다가 오후에 1.0~4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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