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차단, 경기도 2만1771두 살처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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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 차단, 경기도 2만1771두 살처분 추진
  • 투데이안
  • 승인 2010.12.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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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연천군 노곡2리, 양주시 상수리, 파주시 부곡리 등으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발생지역 500m 이내 가축 살처분을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미 파주시 부곡리 박모씨 농장의 젖소 179두, 한우 1두 등 3농가 우제류 가축 총 3221두의 살처분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오후 2시까지 12농가 9500두의 살처분을 마쳤다.

도는 오후 8시까지 총 29농가 2만1771두의 살처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생농장 방문 차량과 사람 등에 대한 이동을 통제하기 위해 양주 31, 연천 13, 파주 33, 포천 5, 동두천 3 등 총 85개소의 이동통제소를 설치했다.

도는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 상황실을 현장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20명을 지원해 현장 투입한 데 이어 시·군 상황실에 축산과 공무원 3명을 배치했다.

한편 도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방역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도내 1만8000여 우제류 농가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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