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현 정부는 차별과 특권의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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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현 정부는 차별과 특권의 독재"
  • 투데이안
  • 승인 2010.12.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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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날치기 통과 등으로 장외투쟁에 나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현 정부와 여당에 "차별과 특권의 독재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손 대표는 17일 오후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당 주요당직자 등 2000여명이 모인 '4대강예산·날치기 MB악법 무효화와 규탄을 위한 전북 결의대회'에서 "이번 날치기는 그냥 날치기가 아니고 연례적인 날치기가 아니다"며 "국민과 여당에게 독재의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생예산은 다 빼먹고 예산을 거의 다 영남으로 보내고 호남 전체에는 55억을 보냈다"며 "특권층 예산 다 떼주고 어려운 사람과 서민, 결식아동 방학 때 밥 주는 급식비까지 날려버렸다"고 정부와 한나라당의 예산 강행 처리를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정권이 이번 예산안 날치기 통과를 통해서 국민에게 정면으로 도전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정권을 만천하에 선포했다"며 "그 독재정권은 지역을 차별하고 대기업만 우대, 서민은 짓밟고 어려운 사람들 외면하는 차별과 특권의 독재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제 우리 국민이 분명히 깨달아야하고 우리가 할일은 분명하다"면서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을 위해 이룬 우리가 싸워서 정권을 되찾아와야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 민주수호 대장정을 통해 현 정부를 심판하고, 2012년에 정권교체를 이룩할 가장 큰 힘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대장정 여기서부터 승리의 길로 이끌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 대표 등은 지난 16일 오후 전주에서 시가 서명운동과 홍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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