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원들"與'강행처리시 총선불출마'선언,긍정적…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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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의원들"與'강행처리시 총선불출마'선언,긍정적…주목"
  • 투데이안
  • 승인 2010.12.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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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은 20일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등의 '강행처리 시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해 "여야 간 합의없는 일방적 처리에 명확히 반대 입장을 밝힌 것에 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행보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24명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이번 날치기 사태의 책임소재 규명과 불법 처리된 예산안 및 법안들의 원상 회복에 대한 명확한 의지가 표현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예산안 강행처리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한나라당 지도부와 국회의장이 적극 호응해 저질러진 의회 민주주의 파괴행위이자 다수의 폭력에 의한 국회 유린행위"라며 "국회 상임위의 상정과 토론 등 적법절차를 거치지도 않은 UAE 파병동의안과 법안들은 폐기되거나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다수당의 물리력을 동원한 횡포와 폭거는 반드시 근절돼야 함을 선언하고 대화와 타협에 의한 의회 민주주의를 바로 살리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성명에 동참한 의원들은 강봉균 김동철 김부겸 김성곤 김성순 김영환 김재윤 김진표 김춘진 박은수 서종표 송민순 신낙균 신학용 우윤근 우제창 원혜영 이성남 이찬열 정장선 조경태 조정식 최인기 최재성 의원 등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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