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전북서 '날치기예산 통과·이명박 독재 규탄'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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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전북서 '날치기예산 통과·이명박 독재 규탄'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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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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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이 전북에서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날치기 통과와 관련, 현 정부와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대회를 가졌다.

이정희 당 대표와 하연호 위원장, 오은미 도의원 등 주요 당직자들은 20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날치기규탄, 서민예산확보, 이명박 독재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날치기 무효화와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겠다"며 "8일 한나라당이 국회 의장석만 점거한 것이 아니라 민생예산, 신성한 의회 민주주의마저 날치기했다"고 정부와 여당을 비난했다.

이들은 "12.8 날치기 의회쿠데타는 국민과 야당과 더 이상 소통하지 않겠다는 독재선언이자 명명백백한 대국민 선전포고다"며 "민생을 외면하고 날치기를 감행한 이명박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함께 어깨를 걸어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으로 인해 우리 서민들에게는 가장 춥고 힘든 겨울이 될 것이다"며 "민주노동당은 민심을 천심으로 여기고 투쟁하는 민중들과 항상 함께 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정권 심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연호 위원장은 "국내·외적으로 한나라당이 현재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라며 "이런 과정에서 위기의식을 가지고 시민과 도민들에게 알리고자 자리를 한 만큼 다같이 힘을 모아 평화적 해결이 조속히 돼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노당은 이날 오전 11시 전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국민보고대회 및 대시민 선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전주 버스파업 현장을 방문하고 도내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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