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티아라, 노래 그대로네… 야야야 왜 이러니
상태바
안상수·티아라, 노래 그대로네… 야야야 왜 이러니
  • 투데이안
  • 승인 2010.12.23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티아라’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상황에 처했다.

22일 케이블채널 M넷 ‘티아라의 드림걸즈’ 결방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64)의 발언 탓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 오전 서울 용산구의 중증뇌성마비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했다. 이후 기자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요즘에는 룸(살롱)에서도 (성형수술을 받지 않은) 자연산을 찾는다”고 발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티아라 멤버 효민(21)도 참가했다. ‘티아라의 드림걸즈’의 나경원 의원(47·한나라당) 보좌관 체험 차원이었다.

안 대표는 효민이 떠난 후 “그룹 이름이 티아라? 티아라가 유명한가”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후 안 대표는 “요즘은 다들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며 “내가 아는 사람의 딸이 가수를 한다고 하는데 성형하는데 돈이 2억원이 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드림걸즈’가 급작스럽게 결방된 이유로 안 대표의 발언을 지목하고 있다. 하지만 M넷은 “안 대표의 발언과 결방은 전혀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 “‘티아라의 드림걸즈’ 결방은 21일 결정된 것이고, 안 대표의 발언이 기사화돼 논란이 된 것은 결방 공지 이후”라고 설명했다. 또 “‘티아라의 드림걸즈’의 국회의원 체험 편이 급하게 진행돼 편집 과정이 촉박했다”며 “결국 방송의 완성도를 위해 다음주에 방송키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의 전신성형 발언도 티아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티아라 드림걸즈’는 티아라 멤버들이 여러 직업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티아라는 비행기 객실 승무원에 도전했다.

한편, 티아라는 ‘왜 이러니’와 ‘야야야’를 부르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