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인터넷 쇼핑몰 운영 여고생 전주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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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인터넷 쇼핑몰 운영 여고생 전주대 등록
  • 투데이안
  • 승인 2010.12.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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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육육걸즈' 운영으로 월 매출 3000만원을 올리고 있는 여고생이 전주대학교에서 사업가의 꿈을 펼치게 됐다.

24일 전주대에 따르면 보통 사람보다 체격이 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박예나양(전북여고)이 '수시 1차 수퍼스타 전형'에 합격해 최종 등록을 마쳤다.

박양은 웹페이지 제작 및 포토샵 프로그램 등을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고, 고교 1년 때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해 왔다.

또 쇼핑몰 모델을 구하기 위해 걸거리 캐스팅을 하고, 동대문 새벽시장 조사 및 각종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신세대 사업가로서 성공할 가능성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양의 입학 결정에 앞선 지난달 10일 이남식 전주대 총장은 박양과 면담을 통해 학교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그는 "쇼핑몰을 처음 운영할 때 나와 같이 통통한 사람도 자유롭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66사이즈 위주로 옷을 판매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대학에서 체계적으로 패션산업을 배워 멋진 CEO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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