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누가 그를 무뚝뚝하다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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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누가 그를 무뚝뚝하다 했는가
  • 투데이안
  • 승인 2010.12.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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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철의 ‘일기는 일기장에’⑭

영화배우 하정우씨(32·184㎝)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으로 박혀있습니다. 영화 ‘추격자’(2008) 때문이지요. 22일 개봉한 영화 ‘황해’에서도 지독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그에게도 부드러운 구석은 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인 패션모델 구은애씨(24·172㎝)를 향한 사랑이 차고 넘칩니다. 작년에는 여자친구에게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선물을 한 데 모아 포장을 해 선물했다고 하네요. 과자나 사탕, 초콜릿, 케이크 등을 선물 꾸러미에 넣어서 하나하나 풀러보는 재미를 줬답니다.

은연 중에 여자친구가 얘기한 아이템들, 예를 들어 함께 길을 가다가 예쁘게 생긴 것들을 보고 ‘나 저 양말 색깔 좋아’, ‘와! 예쁜 인형이네’라고 하면 그것을 기억하고 선물로 전해줬다고 하네요.

올해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한 ‘황해’ 탓에 인터뷰와 무대인사를 도느라 ‘깜빡’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캐럴을 불러주고, 손으로 직접 쓴 카드를 건넸답니다.

정말 자상한 남자친구지요? 구씨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황해’ VIP 시사회에 참석해 남자친구를 응원했지요.

애인이 없는 솔로들에게는 배가 아플 얘기입니다. 하씨는 “아직 결혼 생각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지는 않더군요.

2년 가량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두 사람이 잘 사귀어 좋은 소식을 전해줬으면 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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