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효종(24)과 김영희(27)가 ‘2010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녀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2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성 신인상을 받은 김영희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는 일인 줄 알았다. 작년에는 생각도 못했다”며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김영희는 2TV ‘개그콘서트’ 중 ‘두분토론’에서 여당당 대표로 출연 중이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와 특유의 억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남자 신인상 수상자 최효종은 “행복하다. 감사하다”면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는데 상을 받게 돼 너무 행복하다. 행복전도사가 없어질 위기에 있었는데 믿어준 김석현 PD, 이상덕 작가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효종은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행복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캐릭터 특유의 반어적 어투로 웃음을 선사해왔다.
한편 쇼 오락 MC 부문 남녀 신인상은 2TV ‘승승장구’의 김승우(41)와 ‘연예가중계’의 이시영(28)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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