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풍력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반 마련
상태바
전북대, 풍력산업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반 마련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27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산업인재양성센터(센터장 설경원 교수)가 최근 풍력산업 중견기업인 데크항공(주)과 풍력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12월 23일 설경원 센터장과 나덕주 데크항공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함께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DACC-Specialist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DACC-Specialist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쉽게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하는 풍력에너지 현장중심 융합형 인재양성 전문교육프로그램.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은 추천한 위원들로 구성된 DACC-Specialist 교육프로그램 운영위원회를 정하기로 하였으며, 우수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논의됐다.

이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을 통해 양 기관은 현장 설계 인력 투입 이전에 실시되어왔던 재교육 기간을 없애고 바로 현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데크항공(주)의 풍력에너지사업 확장계획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세부 사항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으며, 신재생에너지산업인재양성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데크항공(주)에서 요구하는 관련 교과목(CATIA, 블레이드 복합재역학, 블레이드구조설계 등)을 이수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을 연간 5~10명 정도 채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도 합의돼 학생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산업인재양성센터와 풍력에너지산업의 첨단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는 데크항공(주)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대학에서는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와 기업체에서는 안정적인 우수 전문이력 확보가 담보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