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조정중재 만족도, 인터넷 특히 높네…83.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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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조정중재 만족도, 인터넷 특히 높네…83.2점
  • 투데이안
  • 승인 2010.12.2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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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과 포털사이트를 대상으로 언론 조정·중재를 신청한 신청인의 만족도가 다른 매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가 언론 조정·중재 심리에 참석한 신청인과 피신청인(언론인)을 대상으로 벌인 ‘2010년도 언론중재위원회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인터넷신문과 포털사이트에 대한 언론 조정·중재 신청인의 만족도는 각 83.2, 83.1점으로 방송매체 79점, 정기간행물 81.4점보다 높았다.

또 신청인의 82.8%, 피신청인의 77.3%가 개정된 언론중재법이 ‘인터넷 기사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인터넷 매체에 대한 언론 조정·중재의 만족도와 효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언론 조정·중재 신청인의 만족도는 80.8점으로 작년에 이어 80점을 넘었다. 피신청인의 종합만족도는 전년(72.3점)대비 3.1점이 상승한 75.4점으로 최근 들어 가장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다.

언중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피신청인의 97.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언중위가 필요한 이유로는 언론인 63.2%가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언론보도로 인한 분쟁해결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한편, 신청인의 68.7%가 ‘인터넷의 검색기능과 정보전파력 등을 고려해 잘못된 기사에 대한 삭제청구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답해 인터넷 매체의 기사로 인한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사 삭제 조치의 필요성을 대부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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