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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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확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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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해 전북교육청이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모하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하고 24 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각 지역교육청을 통해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의 공모계획서를 제출받아 2011년 1월 말 교과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10월에 있었던 1차 공모에서는 2개 교육지원청(전주, 남원)이 공모를 신청, 전주 관내 유치원 5곳과 초등학교 3곳이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2차 공모를 실시, 1차 공모에 미처 지원하지 못한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를 받고 있다.

도내 각 학교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수요가 있을 경우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도내에는 초등학교 98%가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저녁 9시까지 종일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가 20개교다.

이 종일돌봄교실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90%를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11년에는 종일돌봄교실을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로 통합·운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종일돌봄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이번에 공모하는 온종일 돌봄교실에 반드시 응모해야 한다.

도교육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육과 더불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함은 물론, 돌봄 교실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은 2011년 3월부터 운영하게 되며, 아침 일찍 출근하는 가정과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엄마품과 같은 안전하고 질 높은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치원 또는 학교에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동행귀가가 가능한 학생이어야 한다.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지원 대상 학생 선정은 저소득층 자녀, 한부모 가정 및 맞벌이 부부 자녀를 우선으로 하되, 희망하는 유치원생, 초등학생도 참여가 가능하며, 선정된 학교에는 온종일 돌봄교실 인건비 및 운영비로 각 실당 평균 5,000만원(특별교부금 50%, 교육청 50%)을 지원할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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