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고현정 포화 수습…소속사 직원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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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고현정 포화 수습…소속사 직원 해고
  • 투데이안
  • 승인 2011.01.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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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40)의 2010 SBS 연기대상의 대상을 못마땅히 여기는 듯했던 이범수(41) 측이 사태수습에 나섰다. 이를 위해 매니지먼트사 직원까지 해고했다.

이범수의 매니지먼트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2일 ”앞선 보도자료는 마스크엔터테인먼트 및 배우 이범수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자사의 한 직원이 자사의 명의를 도용해 무단으로 발송한 내용”이라며 “자사는 해당 직원이 자사 및 자사 소속 배우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바 금일 자로 인사 조치, 해고했다”고 전했다. “해당 직원의 불법사실 유출에 대해 법적 조치까지 취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범수는 연기대상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범수는 최우수상 수상에 만족하고 기뻐하고 있다”며 “동료배우인 고현정의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월31일 열린 ‘2010 SBS 연기대상’에서 고현정에게 밀려 최우수상을 탄 이범수의 매니지먼트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고현정과 드라마 ‘대물’을 정조준, 포화를 퍼부었다

‘연기대상은 고현정에게, 찬사와 박수는 대인배 이범수에게’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결국 SBS는 ‘자이언트’보다 ‘대물’을 택했다”며 “‘대물’의 뒷심이 결국 ‘자이언트’를 누른 셈인데, 이는 ‘자이언트’ 수상을 예상했던 방송국 내부와 기자들 사이에서의 예상을 빗나간 결과여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현정 대상 빅딜설’, ‘고현정 수상소감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범수 측이 불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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