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사)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의 2010 한국공학교육인증 평가에서 9개 공학교육 프로그램이 인증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공학교육인증제’는 1999년에 처음 도입돼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체계적인 공학교육의 확산과 세계화에 맞는 공학인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 일종의 국제적 품질보증제도이다.
공학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공학 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돼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지난해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공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현장 방문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전북대 공과대학은 이번에 기계공학전문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업공학전문·전기공학전문·전자공학전문·정밀기계공학전문·컴퓨터공학전문·항공우주공학전문·화학공학전문 프로그램 등 8개 프로그램이 본 인증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이와 함께 신규 신청한 기계설계공학전문 프로그램은 예비인증을 받아 전국적으로 우수한 공과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김동원 공대 학장은 “이번 공학교육 본인증은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공학 교육을 제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 공학인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북대 공대가 세계적으로 우수한 공학관련 인재를 배출하는 중추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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