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일본·중국·유럽으로 온천여행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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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일본·중국·유럽으로 온천여행 떠나볼까"
  • 투데이안
  • 승인 2011.0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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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따뜻한 온천이 절로 생각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올 한 해를 산뜻하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온천하면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일본 전역에 걸쳐 형성돼 있는 온천은 일본 특유의 전통문화와 어우러져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본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전통온천인 료칸에 머물러 보자. 여주인의 따뜻한 환대, 온천에서의 아늑한 휴식, 두툼한 다다미방 이부자리 안락함은 료칸에서만 느낄 수 있다. 료칸에서는 제철 재료로 맛을 낸 '가이세키'식도 맛볼 수 있다.

에도시대에 문을 연 노보리벳츠 온천은 일본 북해도를 대표하는 온천 지역이다. 지옥계곡으로 유명한 지역 답게 일년 내내 짙은 유황냄새와 함께 하얀 화산연기를 내뿜고 있다. 지옥계곡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온천수의 양이 무려 1만t에 달한다.

하나투어는 료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해도 4일 - 온천욕·게요리·일본전통요리' 상품을 출시했다. 노보리벳츠에 위치한 마호로바 온천호텔과 죠잔케이 료칸에서 머물며 가이세키 정식 및 북해도 게요리를 맛보는 상품으로 154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모두투어도 일본 상류층의 별장지로 유명한 나가노 현가루이자와에 위치한 호시노야 료칸에서 휴식을 취하는 '명품료칸 동경·가루이자와(혼슈) 호시노야 3일' 상품을 출시했다.

아름다운 경관속에서 온천을 즐기며 휴식다운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면 한 번쯤 이용해 볼만하다. 가격은 198만원부터다.

중국에도 온천이 휴양지로 변모하고 있다. 계림과 황산 그리고 북경에서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이 중 북경 춘휘원 온천호텔은 각 객실마다 온천방이 별도로 달려 있다. 3층 건물에 1층은 온천 수영장, 온천 사우나, 온천 음악 사우나 등이 있고, 2층에는 각종 약물 온천탕과 간식바가 있다. 또한 추운 겨울날에 실외에서 온천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욕장도 구비했다.

하나투어는 '춘휘원1박+용경협빙등제 베이징 4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춘휘원 온천호텔에서 1박을 하고 북경 겨울여행의 백미인 용겹협 빙등제를 둘러보는 상품으로 39만9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모두투어도 19만9000원에 즐길 수 있는' 온천 인 베이징, 북경 만리장성 4일'을 내 놓았다.

자금성,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등 역사문물과 북경의 명동과 같은 왕부정거리 등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두루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헝가리, 터키, 스위스 등 유럽에도 온천 열풍이 불고 있다.

헝가리는 동유럽에서도 유명한 온천지역으로, 부다페스트 내에도 100여개의 온천이 있다. 스위스 취리히 근교의 '쥬르작 온천'은 계절 구분없이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다.

독일에도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가 있다. 바덴바덴은 유럽 최대의 자연림인 흑림의 신선한 공기와 지하에서 용출되는 양질의 온천수가 만나 온천도시로 명성이 높다.

하나투어는 '휴(休)+스파 독일 환상가도와 스위스 파노라마 3개국 9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알프스 리기산의 장엄한 절경, 남부 독일 그림같은 풍경의 환상가도, 바덴바덴 온천욕까지 즐겨보는 상품으로 289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사진설명>일본 북해도 마호로바 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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