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상동 25일, 저장강박증 어르신 세대 찾아 대청소·방역 소독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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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내장상동 25일, 저장강박증 어르신 세대 찾아 대청소·방역 소독 봉사활동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3.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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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장상동이 25일 저장강박증이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찾아 대청소와 방역 소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누미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병적으로 쓰레기를 저장하는 김 모 씨의 가정을 방문해 2시간이 넘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집 내부의 쓰레기를 치우고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동에 따르면 이 가정은 10여 년간 쌓인 잡동사니와 쓰레기로 인해 어르신 위생을 위협하고 화재의 위험도 있었다.
또한 악취로 인해 수차례의 이웃간의 갈등이 있었다.
어르신은 집안 청소에 부정적이었으나 주민센터 직원과 이웃들의 수차례 설득으로 청소에 동의했다.
어르신은 청소 이후 “혼자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집이 깨끗해져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상민 동장은 “환경 정비뿐 아니라 어르신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에서 추진하는 희망 천사 릴레이 사업도 함께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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