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교과부를 비롯한 중앙 정부의 지침이나 지원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우선 조치를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특히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일선 학교에서 긴급히 필요로 하는 손소독기와 체온계 등을 구입해 신종플루 확산을 차단토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해당 부서에서는 매일 신종플루의 변화 내용을 보고할 뿐만 아니라 언론에도 정례적으로 브리핑을 통해 알려 학생, 학부모 등이 막연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예비비 가운데 20억여원을 확보, 일선 학교와 직속기관, 학력인정기관까지 지원해 손소독기와 체온계 등을 구입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학생들이 학원이나 PC방 등에서 2차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학교 단위 생활지도를 한층 강화토록 일선 학교에 시달키로 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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