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기愛' 사과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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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기愛' 사과체험 인기
  • 투데이안
  • 승인 2011.02.0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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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마을 입구에는 멋스러운 황토방 기와집이 눈에 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러 보고 싶은 이곳은 마을을 방문하는 체험객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50여명이 숙식 가능한 부대시설(209㎡)을 신축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거창의 명산인 보해산 끝자락에 위치한 거기愛 사과마을은 500년 전 정성스레 쌓아올린 성황단이 있어 마을의 오랜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 체험 장으로 손색이 없으며, 마을의 자랑거리인 거기리 성황단을 비롯해 아기장수와 용마전설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색체험들로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성황단 동제체험, 성황단 대 서낭당, 용마테마체험, 용마전설투어 등의 특화체험과 마을의 특산물인 사과를 이용한 생기복덕 영웅사과 만들기, 사과나무 오색 유인추 달기, 오방사과 품평회, 팔방미인 사과식초 만들기 등 오방(五方)사과 체험을 통해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은 자연과 친화돼 지역농산물과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녹색농촌체험마을 김성열 운영위원장은 "농촌체험의 색다른 즐거움을 언제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며 "누구나 상시 방문해 고향의 정취를 만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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