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9일 동절기 폭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지하굴착 공사장, 축대, 옹벽, 절개지, 노후교량 등에 대한 일제 점검과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날부터 내달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취약시설 점검 및 예찰,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대책기간 중 상황관리, 긴급점검 및 홍보전담 등을 수행할 T/F팀을 구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점검결과 즉시 조치가 가능하거나 위험도가 낮은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재난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안전조치 후 예산확보를 통해 위험 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사용불능 시설물에 대해서는 사용금지와 제한조치를 취해 해빙기 재난사고 발생을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주변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읍·면사무소나 군청 재난관리과로 즉시 신고,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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