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째 희귀 난치성 폐부종으로 투석생활
남기우 어린이는 신장(콩팥) 침습을 동반한 전신성, 홍반성으로 인해 2차적으로 속발성 고혈압과 확장성 심근병증(심장근육병증)마저 발병한 상태이며 신장이식도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번 입원하면 5백여만원씩의 고액병원비가 들다보니 장기간 입원하지 못하고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어 90%가 영세민인 이웃들이 더욱 안타까워 하고 있다.
남기우 어린이는 젖먹이시절 사업실패로 이혼과 가출로 연락이 되지 않는 부모님으로 인해 할아버지 남상옥씨(82세)와 당뇨병과 노환으로 투병중인 할머니(이화자) 밑에서(조손가정) 기초수급생활보호대상자 지원비 50만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남기우 어린이는 지난2008년 4월(당시 수성초등학교 5학년 초) 배가 아파 인근병원을 찾았으나 곧바로 전북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고액의 병원비와 투석생활로 투병하며 고통을 받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할아버지 남상옥씨는 “젖먹이 시절부터 키워왔던 어린 것이 잘 먹이지 못해 병이 생긴 것 같다” 며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대신 아파주고 싶으나 그러지도 못해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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