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선화당의 위치가 드러나면서 복원에 대한 논의가 빠른 물살을 탔다.
9일 오후 전라감영 복원 위한 10번째 추진위원회가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이 전라감영 설치와 선화당 및 구 도청사 연혁을 설명하고 자료조사된 사진과 도면을 제시했다.
특히 4개월에 걸쳐 전라감영 본관인 선화당의 위치찾기가 결실을 맺음에 따라 발굴조사와 함께 사적지 지정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뿐만 아니라 전라감영 내 선화당을 중심으로 한 건물들에 대한 계속적 연구를 진행시키자는 논의와 함께 전라감영 복원이 가시적인 계획으로 실행에 옮겨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 결론으로 전라감영 선화당의 위치에 관한 구체적인 자료들이 제시됐기 때문에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위치에 대해 실측으로 명확히 하고 미 발굴지에 대해 예산을 세워 발굴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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