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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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회복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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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977.19) 대비 21.90포인트(1.11%) 오른 1999.09포인트로 출발, 9시11분 현재 2002.81포인트를 기록해 20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에 다시 회복됐다.

이집트 발(發)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진 것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43.97포인트(0.36%) 상승한 1만2273.26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28포인트(0.55%) 오른 1329.15포인트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9포인트(0.68%) 오른 2809.44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날 대비 1.21포인트(0.42%) 상승한 287.99포인트로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2.89포인트(0.71%) 오른 6062.9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6.17포인트(0.15%) 뛴 4101.31포인트, 독일 DAX30 지수는 30.92포인트(0.42%) 상승한 7371.20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사고 있는 반면 개인은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14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은 265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31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상승 중인 가운데 운수장비가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증권, 화학, 건설업, 금융업, 서비스업, 보험업, 은행, 운수창고, 유통업 등이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상승세다. 현대모비스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는 2%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 관계자는 이날 국내증시 전망과 관련해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120원까지 내리고 미국 국채 금리도 3.7%를 하회한데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며 "외국인 투자가들의 선물 매매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17.73) 대비 4.64포인트(0.90%) 오른 522.37포인트로 출발했으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8.6) 대비 7.6원 내린 112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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