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 흐리고 눈…강원 동해안 최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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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국 흐리고 눈…강원 동해안 최대 50㎝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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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동해 남부해상에 형성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과 경남북 지방은 북동기류 유입되면서 대체로 흐리고 눈(강수확률 60~80%)이 오겠다"며 "경기 동부와 충북 북동내륙지방에는 오후 늦게 한때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 서해안은 오전까지, 제주는 이른 오후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그 밖의 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고 덧붙였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4도, 제주 2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2.0~5.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2.5m로 일다가 오후에 남해 먼 바다와 제주 전 해상에서 2.0~4.0m로 점차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경남북 동해안 10~30㎝ (동해안 많은 곳 50㎝ 이상), 경북 북부내륙, 제주 산간, 경남 동부, 울릉도·독도 3~15㎝, 강원 영서, 전남 서해안, 경북 남부내륙, 제주(산간 제외) 1~5㎝, 충북 북동내륙, 경기 동부내륙 1㎝ 내외다.

같은 시간 예상 강우량은 강원 영동, 경남북 동해안 10~50㎜, 경북 북부내륙, 경남 동부, 제주 산간, 울릉도·독도 5~20㎜, 강원 영서, 경북 남부내륙 5㎜, 충북 북동내륙, 경기 동부내륙, 전남 서해안, 제주(산간 제외) 5㎜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매우 많은 눈이 내린데다 오늘 밤까지 다시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닐하우스, 건물의 지붕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 내륙지방에도 오후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15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9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2.0~5.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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