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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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안전이 필요한 이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7.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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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 예방안전팀장 홍진용

 

 이제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게 아닌가 했는데, 내일 비소식이 있다.

여름철은 폭염이 주를 이루지만, 장마, 태풍, 호우 등 여름철은 각양각색의 재난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

여름철은 태풍·호우, 감전, 물놀이, 폭염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이므로, 유형별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첫째는 태풍과 집중호우이다. 여름철은 우리나라에 여러 개의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높은 시기이며,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초래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집주변의 배수·하수구를 사전점검하고, 공사장 등에서의 붕괴사고 등을 예방하며, 하천이나 산지 등 위험지역 출입을 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는 폭염이다. 고온, 폭염에 노출돼 발생하는 일사병, 열탈진, 발열 등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낮 시간대 외출이나 야외 작업을 가급적 삼가야 하며,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셋째는 물놀이 안전사고이다. 여름 휴가를 맞아 계곡, 해수욕장, 하천·강 등에서는 피서객이 몰리고 있고, 수영미숙, 안전 부주의, 음주수영 등으로 인해 물놀이 사상자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물놀이 전에는 항상 준비운동을 하고, 수영금지 등 위험표지판이 있는 장소에서는 물놀이를 피해야 하며, 현지 안전요원 또는 안내표지에 따라 사고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지역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넷째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에는 공장이나 작업장, 주거시설 등에서 감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며, 주변의 물기를 반드시 제거하는 한편, 손상되거나 노후된 전선은 사전에 교체하는 등 감전사고를 예방하도록 하자. 항상 기본에 충실, 안전수칙을 잘 지켜 무더운 여름, 안전한 여름을 보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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