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새벽시간대 교통법규 준수 더욱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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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새벽시간대 교통법규 준수 더욱 지켜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8.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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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김종만

 

종종 심야 뿐만 아니라 새벽시간대 운전을 하다보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이 뜸한 심야 및 새벽시간에는 신호도 없고 정지선은 물론 횡단보도도 없는 듯 일사천리로 도로를 질주하는 차량이 종종 눈에 띄기 때문이다.

사고의 위험이 높은 교차로에서도 멈추지 않는 질주로 인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스럽다.
또 휴가철 야간 및 새벽 시간대에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 가고 있어 안전 운행은 더욱 필요하다.
교통법규는 남들의 시선에 의해 지켜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마음속 양심의 눈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인 것이다.
보행자나 차량의 발견이 낮 시간대보다 쉽지 않은 심야·새벽시간대에는 반드시 교통신호나 법규를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차량이 법규를 위반해 자신을 위협하지는 않는지 오히려 긴장감을 가지고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종종 단속카메라만을 피하고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운전자를 보면 아직 교통선진국으로 가기에는 많은 숙제가 남아있음을 알려주는 듯 하다.
교통법규는 남들의 이목 때문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지켜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나와 다른 운전자, 보행자를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교통법규 준수이며 심야·새벽시간대라 하더라도 예외가 돼서는 안 된다.
지키기 쉬운 작은 법규부터 준수하는 투철한 준법정신을 함양해보면 어떨까 싶다.
교통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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